금당은 도지에서 가장 큰 건물이다. 이곳은 질병의 치유와 위로의 부처인 약사여래 불상을 모시고 있으며, 796년의 창건 이래 줄곧 금당에서 숭상되어 왔다. 일본에서 대부분의 사찰은 불교의 주요 신들을 모시는, 비슷하게 생긴 중요한 방을 중심에 두고 지어졌다. 7세기에서 8세기에 걸쳐 약사여래에 대한 숭배는 천황 및 궁중과 깊은 연관성을 가지게 되었고, 약사여래는 천황이 교토의 새로운 도읍을 지키기 위해 지은 이 사원에 걸맞는 신이 되었다.
823년 승직의 하나인 별당이 된 구카이(774-835)가 도지를 확장하기 전까지, 도지에서는 강당이 유일한 중요 건물이었다. 구카이는 중국에서 배우고 돌아와 자신이 직접 개창한 밀교 종파인 진언종의 총본산으로 도지를 변신시켰다.
최초의 금당은 1486년 화재로 전소되었다. 잇따른 내전으로 재건은 100년 이상 지체되었다. 현재의 금당은 1603년에 완공되었다. 금당은 국보로 지정되어 있으며, 약사여래, 십이신장, 일광보살, 월광보살이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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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와다부키
편백나무 껍질을 차례대로 깔고 대나무 못으로 박는 공법. 내구성이 좋으며, 완성된 모습이 아름다운 일본 고유의 지붕 제작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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툇마루
건물 바깥에 설치된 나무판자를 깐 통로부분을 가리킨다. 격식을 갖춘 객실의 툇마루는 넓은 툇마루에다 좁고 낮은 툇마루까지 설치하여 개구부를 넓게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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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인 즈쿠리
자시키 카자리(다다미방 장식)'라 불리는 설비를 갖춘 다다미방이나 건물을 널리 부르는 것. 격식을 중시하고 대면 및 접객 기능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지어졌다. '쇼인 즈쿠리(서원양식)'는 현대에도 계승되고 있으며, 다다미방의 원형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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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치 모모야마 시대
시대 구분 중 하나. 오다 노부나가가 아시카가 요시아키를 받들어 교토로 들어간 1568년부터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사망한 1598년, 혹은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정이대장군으로 임명되어 막부를 연 1603년까지를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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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모토 무사시
에도시대 초기의 검객. 1584~1645. 병법가, 예술가. 두 개의 검을 사용하는 '이천일류(二天一流)' 병법의 창시자. 교토의 병법가 요시오카 일족과의 전투, 간류지마에서의 사사키 고지로와의 결투가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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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귀
불교에서는 불교의 가르침을 더럽히는 악귀로 여긴다. 때문에 사천왕 등이 사귀를 밟고 있는 모습은 번뇌를 억누른다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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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언 팔조
진언 밀교의 불법을 전하고 수호한 인도, 중국, 일본의 승려 8인. 용맹, 용지, 금강지, 불공, 선무외, 일행, 혜과, 구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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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여래
대일여래가 가진 5가지 지혜를 금강계 다섯 여래에 한 가지씩 배분한 것이라 한다. 금강계의 오지여래는 대일여래, 아촉여래, 보생여래, 미타여래, 불공여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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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기둥
불탑 중심에 놓는 기둥으로, 초석의 중심 위에 서 있으며 지붕까지 이어져 지붕 위의 상륜을 받친다. 불사리를 모시는 장소를 나타내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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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사리
부처의 유골을 가리키며, 사리를 공양하는 습관에서 사리신앙으로 발전. 일본 전래 후에도 불탑에 사리를 모시는 사리신앙이 번성하여 오층탑이나 삼층탑 등이 건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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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불양식
천축양식이라고도 한다. 가마쿠라시대에 조겐에 의해 중국에서 전해진 건축양식. 커다란 목조건축에 적합하도록 튼튼한 만듦새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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